94년부터 3년5개월동안 단독 요트세계일주에 나서 성공한 강동석(29)씨, 지난해 군 훈련중 뇌경색으로 쓰러져 뇌사판정을 받은뒤 31명에게 심장 신장 간 등 장기를 기증해 6명의 시한부생명을 살리고 수십명을 고통에서 구한 고 김길태씨가 기네스북에 올랐다.한국기네스협회(총재 조일묵 한국장애자재활협회장)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20일 출판한 97년 한국어판 기네스북에는 100여종의 새로운 국내 최고기록 보유자가 등재됐다.
한솔PCS 정용문(64) 사장이 최고령 40m번지점프 성공자로, 박준규(73·9선) 의원이 지역구 국회의원 최다당선자로, 5일동안 1,100장분량의 「지금 잠이 옵니까」를 탈고한 홍사덕(55) 정무1장관이 최단기간 단행본집필가로 등재됐다.
또 55년부터 42년간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해 온 구로구청 소속 백양기(62)씨가 최장기 환경미화원으로, 한의사 박래욱(60)씨는 최장기간(43년) 일기를 쓴 사람으로, 최창순(56·사업)씨는 91년부터 6년간 3만2,746회의 교통정보 및 건의를 교통방송에 제보 「최다 제보자」로 올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