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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끼리 가족끼리 배드민턴 실력자랑/24일 원주 치악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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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끼리 가족끼리 배드민턴 실력자랑/24일 원주 치악체육관

입력
1997.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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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좋고 공기맑은 곳에서 운동도 하고 가족애도 나누고….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스포츠 큰잔치로 자리를 굳힌 부부·가족대항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24일 강원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부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올해 15년째로 해마다 전국의 주요도시들을 돌아가며 열리는 배드민턴잔치 한마당.

대회가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행사를 전후해 주변관광에도 나설 기회를 얻어 호응이 높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참가자들의 일정에 맞춰 숙소알선과 현지관광정보 등 여러가지 편의를 제공해 준다.

대회는 가족중에서 누구나 2명을 한팀으로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부부 부자 모자 부녀 모녀 손자녀 형제 자매 남매 등 2인이 1조가 되는데 선수들은 실력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올해 대회에는 부부 및 가족팀이 500여팀, 모두 1,000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대회 개막 하루 이틀전에 경기장소로 개별출발해 대회전에 치악산등 원주시 일원을 둘러보거나 경기후 관광에 나서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갖게돼있다.

대회 참가비는 한조당 2만원. 강원도 연합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특산물인 감자 5㎏짜리 한박스와 대회당일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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