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유방이 너무 작아 고민중인 20대 초반 여성이다. 최근 유방확대수술이 일반화했다고 들었다. 수술방법 및 회복기간, 비용 등이 궁금하다.(대구에서 독자)(답) 유방은 여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유방이 지나치게 작거나 큰 여성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정신건강 측면에서 수술치료가 권장된다.
방법은 대개 전신마취하에 가슴 살가죽 밑이나 근육 밑에 유방삽입물을 넣어준다. 주로 흉터가 작게 남는 겨드랑이, 유륜주위, 유방밑 등을 4∼5㎝가량 절개한 뒤 삽입물이 들어갈 공간을 만든다.
최근 내시경이 발달해 피부절개선을 더욱 작게 하고 출혈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서는 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실리콘삽입물의 사용을 금지했다(유럽에서만 사용).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실리콘 대신 우리 몸의 체액과 같은 생리식염수를 넣는 유방삽입술을 사용한다. 수술후 이르면 3∼4일, 늦어도 2주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수술비는 병원에 따라 다르나 대략 500만원 내외이다.<박명철 아주대 의대 교수·아주대병원 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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