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후보단일화협상을 오는 9월말까지 타결짓기로 합의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양당은 21일 후보단일화협상 소위 3차회의를 갖고 이 문제를 포함한 4∼5개항의 합의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양당은 또 이날 회의에서 「서로 양보할 수 있다는 호양정신의 토대위에서 김대중 김종필 두 총재중 한사람으로 후보를 단일화한다」는 문구를 삽입한다는데 잠정합의했다. 협상시한과 관련, 국민회의는 9월10일까지로 정한 상태에서 9월 중순 혹은 9월말이 되더라도 반드시 날짜를 못박자는 입장인 반면 자민련은 날짜 지정없이 10월초를 주장하고 있어 「9월말께」로 합의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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