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뉴욕 UPI AFP 연합=특약】 태국 바트화가 19일 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인 달러당 32.40 바트에서 32.75로 하락,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외환 전문가들은 태국의 정치와 경제 혼란이 가중되면서 바트화 폭락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주내에 달러당 33.00 바트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바트화는 지난달 2일 평가절하 조치이후 무려 30%나 가치가 떨어졌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이날 전날의 달러당 2,985 루피아에서 심리적 마지노선인 3,000선이 붕괴되며 한때 3,035까지 떨어졌으며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는 달러당 2.7900 링기트에서 2.7935로 떨어지는 등 동남아 화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편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18일 10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미 증시는 뚜렷한 반등세로 돌아섰다.
전날장인 15일 247포인트나 하락했던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76포인트나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으나 폐장을 앞두고 반등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108.70포인트 오른 7,803.36으로 마감했다. 미 달러화도 외환시장에서 매도세가 사라지면서 다시 강세로 돌아서 뉴욕에서 독일 마르크화에 대해 15일의 달러당 1.8245 마르크에서 1.8305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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