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그룹은 19일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노력 차원에서 18개인 계열사를 연말까지 6개로 통폐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했다.그룹 관계자는 이날 『금융권의 여신억제로 계속되고 있는 자금난에서 벗어나고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업계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통폐합으로 그룹의 역량을 재정비, 뉴코아백화점과 킴스클럽에 무게중심을 두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순천뉴코아 뉴타운축산 뉴타운물산 뉴타운식품 뉴타운산업 전자월드 시대물산 시대유통 시대축산 시대수산 등 10개사는 모기업인 뉴코아로, 뉴타운건설과 뉴타운기획은 유사계열인 시대종합건설로 각각 흡수되며 수퍼마켓과 물류를 담당하는 뉴타운개발, 광고대행사인 뉴코아종합기획, 할부금융사인 뉴코아파이낸스, 전국 매장건물의 관리를 맡고 있는 전문용역업체 하이웨이산업은 그대로 존속된다.
재계 25위인 뉴코아는 5월부터 자금난 때문에 평촌 범개역 주변의 부지 등을 매각하는 한편 평촌 의정부 응암점 등 최근 개점준비중인 뉴코아백화점의 직영점포 30%를 일반 업자들에게 임대하는 자구노력을 해왔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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