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은 최근 유령이벤트사들의 사기박람회로 중소기업의 피해가 속출(본보 19일자 39면 보도)하자 19일 전면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경찰관계자는 『이미 중소기업들의 피해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확보했다』며 『사기 박람회를 주관한 이벤트사의 관계자들을 소환조사, 사기성이 드러날 경우 전원 구속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도 이날 전국 11개 지방 중기청사무소에 구체적인 피해조사를 지시하는 한편 주피해 대상인 생활용품제조업체 등에 공문을 보내 주의를 환기시켰다.
중소기업유통센터 관계자는 『당초 업체지원과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한 중소기업제품박람회가 수익성만을 노린 이벤트사들에 의해 마구잡이식으로 열리면서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피해제보를 받아 검·경에 고발하는 등 적극대처하겠다』고 밝혔다.<박일근 기자>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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