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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력의 첫삽/북 경수로 신포서 역사적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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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력의 첫삽/북 경수로 신포서 역사적 착공식

입력
199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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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지구(신포)=공동취재단】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19일 하오 2시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에서 대북 경수로사업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착수했다.<관련기사 2·3면> 이번 착공은 94년 10월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 체결 이후 2년10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KEDO는 북한에 1천㎿급 경수로 2기를 공급하며 북한은 그 대가로 핵개발을 포기하고 핵동결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이날 착공식은 개식선언에 이어 KEDO와 북한, 한·미·일 3국 대표 연설, 기념발파, 사업설명, 현장순시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KEDO측은 착공식후 경수로 기술자 숙소에서 북한대표단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 리셉션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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