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18일 1기가 및 4기가D램급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감광재의 핵심원료를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했다고 발표했다.또 자사가 개발한 노보넨 메탄올 유도체 등 감광재 원료를 삼성전자가 사용키로 결정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1기가급 이상 메모리반도체의 양산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이번 감광재 원료 개발로 그동안 반도체 개발에서는 일본이나 미국과 치열한 결쟁을 벌이면서도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온 국내 업계가 원자재 기술 국산화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노보넨 메탄올 유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용 감광재 원료시장이 본격 형성돼있지는 않으나 2002년부터 1기가급 이상 반도체가 양산되면서 감광재 수요만 1조∼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일양은 추산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