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 연합=특약】 북한에 최초의 프로 농구팀이 창단됐다고 민주조선 통신이 지난 주말 보도했다.이 통신은 지난 5일자 북한 관영 노동신문을 인용, 최고지도자 김정일의 교시에 따라 「태풍」으로 이름지어진 프로 농구팀이 훈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이 농구팀이 『전세계 농구계에 파문을 일으킬 것이 명백하다』고 전했으나 북한의 프로농구가 언제 출범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올해초 이명훈 선수를 캐나다에 보내 미 프로농구(NBA)리그 진출을 모색케 하고 있는데 김정일은 최근 농구에 대한 열의를 높일 것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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