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돈(레바논) 외신=종합】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는 남레바논군(SLB)이 18일 레바논 남부의 항구도시인 시돈에 수차례 포격을 가해 적어도 민간인 6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포탄 한발이 빈민가에 떨어져 4명이 숨지고 중심가 병원에도 날아들어 환자 3명을 포함, 35명이 부상했다.
한편 이스라엘 라디오는 군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날 포격이 SLB의 소행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점령한 남부 레바논의 「안전지대」를 공동 관장하고 있는 SLB측은 이날 자신의 세력하에 있는 제진시에서 폭탄 폭발로 어린이 두명이 숨진데 대한 보복으로 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에 대한 포격은 96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작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