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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공중전화 설치 전문업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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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공중전화 설치 전문업체 등장

입력
1997.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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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기를 설치해 드립니다』통신기기공급회사인 테레카는 올해부터 업소용 공중전화 설치시 업주가 단말기를 자체구입토록 하는 「관리공중전화 자급제」가 시행됨에 따라 식당 카페 병원 등을 대상으로 공중전화기 판매 및 설치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공중전화기를 한국통신에서 제공해왔으나 올해부터 제도가 바뀜에 따라 업주는 전화기를 자비로 구입한 뒤 보증금 5만∼10만원, 설치비 2만원만 내면 즉시 가설할 수 있게 됐다.

테레카가 판매하는 영흥기연의 「YH―3000」은 착신통화가 가능하고 통화요금이 변경될 경우 요금설정을 바꿀 수 있으며 고장원인을 표시판에 나타내는 자가진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정전시에는 예비전원으로 통화가 가능하도록 편리하게 고안됐다.

테레카는 올해 시장규모가 3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공중전화 부스광고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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