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범세계 개혁네트워크 필요”세계정치학회(IPSA) 제17차 서울세계대회가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는 「개혁의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지금은 인류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세계적인 「개혁의 네트워크」가 필요한 시대』라고 주장했다.
김대통령은 21세기를 4년 앞둔 문명사적 전환기의 주요문제로 지역 민족 종교간 분쟁, 환경 및 고용문제 악화 등을 들면서 『인류가 처한 이러한 갈등은 단일 국가가 해결할 수 없다』며 『범지구적인 새로운 공동체 질서의 창조』를 주창했다.
서울대회는 장 르카 세계정치학회장 등 80개국 학자 1천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등과 질서」를 주제로 21일까지 계속된다.
대회에서는 2백40개 패널별로 ▲한반도 민주화와 세계화 ▲김정일 체제의 전망 ▲한반도 통일문제 등에 관한 논문 1천여편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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