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인터넷통해 1,000명까지 동시에 게임 즐겨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세계 각지의 네티즌들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그래픽게임」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게임전문업체인 청미디어, 태울, 아블렉스, 메닉스는 9월1일부터 천리안 나우누리 등 4대 PC통신망과 한국통신의 인포숍, 아이네트의 인터넷망에 자사가 개발한 네트워크 그래픽게임 4편을 동시에 올려 유료영업을 시작한다.
이에따라 소수의 게임마니아만이 즐기던 화려한 멀티미디어 환경의 네트워크 그래픽게임이 국내에서도 대중화할 전망이다.
네트워크 그래픽게임은 여러사람이 함께 참여,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 무한대로 진행된다. 여기에 다양한 그래픽을 첨가, 문자채팅위주로 구성된 머드게임과 달리 시각적인 재미를 더 해준다. 국내에는 지난해 넥슨이 「바람의 나라」를 최초로 내놓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게임은 청미디어의 「워바이블」 태울의 「영웅문」 아블렉스의 「아이시스」 메닉스의 「어둠의 성전」 등. 워바이블은 2500년대 외계인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SF물이다.
영웅문은 송나라 말기 영웅호걸들이 대결하는 중국무협물. 어둠의 성전은 악마와 신들이 전쟁을 벌이는 환타지 롤플레잉 게임이며 아이시스는 5,000년전을 배경으로 한 국내 최초의 3차원 그래픽게임이다.
이들 4사는 이용자들이 새로운 게임을 할때마다 접속프로그램(에뮬레이터)을 내려받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개발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공용 에뮬레이터를 개발했다. 4사는 지난 5월 컨소시엄을 맺었다.
청미디어 김양신 사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첨단 그래픽기법을 사용했으며 인터넷과 PC통신 양쪽 환경에서 최대 1,000명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전국제 기자 stevejun@korealink.co.kr>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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