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미북 제네바핵 합의에 따라 북한핵 동결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영변 5MW실험용 원자로의 핵연료봉 봉인작업이 8월 현재 90%정도 이뤄졌다고 경수로기획단측이 17일 밝혔다.경수로기획단 관계자는 『잠수함침투사건으로 지난해 11월 일시 중단됐다가 올 1월 재개된 영변 5MW원자로의 핵연료봉 8천여개 봉인작업이 8월 현재 90%정도 작업을 마쳤다』며 『올해 안에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봉인작업은 수조내 보관중인 사용후 핵연료봉을 제3국으로 반출할 때까지 철제콘테이너에 넣고 밀봉함으로써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다. 봉인작업을 마치면 핵연료봉으로부터 핵폭탄의 원료인 플루토늄 추출을 할 수 없게 돼 핵재처리 위협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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