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 가설(73년), 카오스혁명(75년), 에로 다이내믹스(89년) 등 최근 제기돼 각광받고 있는 물리학 이론들이 실은 고대 그리스·로마신화 체계와 연결고리를 갖고 있음을 흥미롭게 증명한다.1부 「역사 속의 오르페우스적 삼위일체」에서는 신석기 혁명, 청동기 혁명 등을 거쳐 현재의 카오스적 시대까지를 설명한다. 그를 일컬어 「다이내믹 시스템 역사 기술」이라 한다. 2부 「신화 속의 오르페우스적 삼위일체」는 성스런 지구인 가이아로부터 자연파괴로, 신성한 에로스로부터 병든 에로스에로의 변형 과정을 서술한다. 3부 「과학 속의 오르페우스적 삼위일체」는 카오스 혁명이 마침내 현대물리학을 지배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현재 과학계에 불고 있는 카오스, 가이아, 에로스 열풍은 곧 오르페우스 삼위일체의 순환 반복이라는 것이다. 저자 랠프 에이브러햄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수학과 교수. 두산동아 발행, 8,000원.<장병욱 기자>장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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