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불공정거래행위인 시세조종은 평균적으로 103일간 지속되며 이 기간중 주가를 평균 88%까지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됐다.1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증감원의 조사에서 시세조종혐의가 확인된 12개 주식종목은 작전중 주가가 평균 87.9%까지 상승했으며 평균 61.5%가 오른시점에서 작전이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전개시일 주가에 대한 작전중 최고가의 상승률은 대성자원이 230.1%로 최고였고 엔케이전선(161.5%), 금강피혁(125.9%), 미도파(117.1%) 등의 순이었다.
작전종료일의 주가 상승률 역시 대성자원(172.2%)을 선두로 미도파(117.1%),신광산업(97.7%)이 최고가를 그대로 유지했으며 엔케이전선(72.5%), 한성기업(69.8%), 한국카본(67.9%)이 그뒤를 이었다.
한편 시세조종이 지속된 기간은 대부분 종목이 2∼4개월 안팎이었는데 평균지속기간은 103일이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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