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섭 단장 등 80여명 동해항로 18일 입북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 경수로사업의 부지준비공사 착공식이 19일 하오 2시 함경남도 금호지구(신포시 인근)에서 열린다고 14일 경수로기획단이 밝혔다.
착공식 사전준비를 위해 한·미·일 3국의 KEDO 선발대와 위성 뉴스송신기(SNG) 요원 10여명이 중국 베이징(북경)을 통해 16일 입북하며 본진 80여명은 18일 하오 동해항에서 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를 타고 19일 상오 10시30분께 금호지구 인근의 양화부두에 도착한다.
착공식에는 스티븐 보스워스 KEDO 사무총장과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폴 클리블랜드 미국 KEDO 이사·스다 아키오 일본 외무성 군축과학국 부국장 등 3국 대표,북측의 허종 외교부 순회대사와 이제선 원자력총국장 등이 참석한다.
착공식은 발파식과 각국 대표들의 축사 및 설명회, 기자회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KEDO측 참가자들은 「한나라호」에서 1박한 뒤 20일 동해항으로 귀항한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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