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지 9월 전대 관련보도【홍콩 AFP=연합】 중국은 9월20일께로 예정된 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 이후 단행될 당정인사에서 우이(오의·여)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을 부총리 겸 외교부장에 임명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또 첸지천(전기침) 외교부장은 당내 최고기구인 정치국 상임위원으로 승진하는 등 대규모 인사이동이 단행될 것이라고 현지소식에 정통한 홍콩경제일보가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지도부가 최근 베이다이허(북대하) 중앙공작회의에서 이같은 인사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부장의 후임에는 푸이파(박일파) 전 부총리의 아들 푸씨라이(박희래) 다롄(대련) 시장이 임명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박 전부총리는 생존 혁명 제1세대 지도자로 「불사신」이라는 칭호를 받는 두 명의 지도자중 한명으로 덩샤오핑(등소평) 경제개혁 정책의 지지자이다.
이 신문은 또 국가주석과 당총서기, 당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등에는 장쩌민(강택민)이 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그러나 마오쩌둥(모택동)이 마지막으로 보유했던 당주석 자리는 중국이 집단지도체제임을 강조하기 위해 계속 비워두기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또 경제통인 주룽지(주용기) 국무원 부총리가 리펑(이붕) 총리의 뒤를 잇게 될 것이며, 이총리는 정치국 상임위원으로 승진하게 될 차오스(교석)의 후임으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에 임명될 것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홍콩경제일보는 이밖에 슈광띠(서광적) 상하이(상해)시장이 리슈환(이서환) 후진쉐이(호금도) 등과 함께 부총리로 승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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