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은 98년부터 한국 등을 특혜관세 대상국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일본정부가 개발도상국 수입품에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특혜관세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혁, 한국 싱가포르 등을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한편 최빈국을 상대로한 무관세 품목을 늘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대상국의 소득수준 등을 기준으로 연내에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새 제도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철강 등의 분야에서 일본과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분야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상태라며 특혜적용을 계속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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