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서울시장은 13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시장직은 법정시한인 다음달 19일 직전에 사퇴하겠다고 말했다.조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회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나 자신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대통령선거에 나서기로 했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조시장은 오는 28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추대된 뒤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등 여타 야권세력 및 재야시민단체 등과의 연대를 모색, 당체제를 일신하고 당명을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조시장을 총재 및 대선후보로 동시에 선출하는 방안을 마련, 조시장과 협의키로 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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