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59세 남성이다. 취침시 옆으로 누우면 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평상시나 똑바로 누우면 이상이 없다. 목젖이 부었다고 해 치료를 받았으나 낫지않는다.(이광우·서울 동작구 사당5동)(답) 환자의 질문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가장 근접한 병명은 「후두낭포」라는 질환이다. 이는 후두강에 일종의 공기주머니를 형성하는 질환이다. 대개 50∼60대에 자주 발생하며, 위치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공기주머니의 크기가 작으면 내시경으로 후두를 관찰해도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아 진단이 어렵다. 일반 X선검사나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공기주머니가 보이면 후두낭포로 단정한다. 치료는 수술이 원칙이다. 환자는 전문의의 정밀진단을 받는 게 우선이다.<고중화 아주대 의대 교수·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고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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