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북한은 계속된 가뭄으로 올해 옥수수 수확량의 70% 감산이 예상되며 용수 부족으로 올 가을 벼 수확도 같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미 CNN방송이 13일 전했다.CNN방송은 이날 마련한 북한 특집 프로그램에서 이슨 조던 특파원의 현지 보도를 인용,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80만톤에 달하는 식량의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조던 특파원은 평양 남부지역의 옥수수밭을 방문한 결과, 한참 거둬 들여야 할 옥수수가 평상 키의 반에도 자라지 못해 거의 수확을 포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기아 양상은 「전국적, 전주민적」으로 평양시민 조차 하루 2백g이하의 배급 식량으로 예외없이 초췌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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