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국의 최대 택배업체인 UPS의 파업이 9일째에 접어든 12일 UPS의 경영진은 전미트럭운전사조합(Teamster) 주도의 이 파업이 15일까지 계속될 경우 약 1만5,0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제임스 켈리 UPS 회장은 N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어제 파업의 영향을 재검토했으며 현재 상태로 지속될 경우 1만5,000명의 고용감축이 불가피하다』면서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는 CNBC TV와의 또다른 인터뷰에서 『우리가 UPS에서 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고객인 기업들이 일거리를 줄 때』라면서 『무책임한 파업이 지속되면서 고객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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