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38세 주부이다. 얼마 전부터 팔을 움직일 때 뼈가 「두둑」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요즘은 허리를 옆으로 비틀 때도 소리가 난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궁금하다.(안남숙·경기 안양시 동안구)(답) 인대나 근육의 건이 뼈에 부딪혀 소리가 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관절을 많이 사용하면 인대나 근육의 건이 비대해져 뼈에 부딪힌다. 이럴 경우 인대나 근육은 더욱 두꺼워진다. 소리가 나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심한 동통을 동반하면 치료해야 한다. 뼈와 뼈가 부딪히거나 연골판이나 관절내 구조물이 서로 부딪혀 소리가 날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없으면 대부분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자연치유가 가능하다. 재미로 느껴 일부러 소리내는 것은 피해야 한다. 동통이 심하고 생활에 지장을 주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정선욱 경희대 의대 교수·경희대병원 정형외과>정선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