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등 정보수집 강화 직원 30명 증원【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 방위청은 한반도 등 아시아지역 정보수집과 분석체제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방위청 정보본부 직원을 30명정도 증원키로 하고 98년도 예산편성에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방위청은 현재 마무리 개정협상이 진행중인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서 상정하고 있는 일본주변 유사시의 긴밀한 미일협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른 분야의 예산 삭감에도 불구, 예외적으로 정보본부의 증원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 대한 정보수집 강화는 한반도 정세가 여전히 불투명한데다 캄보디아, 홍콩 반환 후의 중국과 대만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방위청 정보본부는 정보업무 일원화를 위해 올 1월 청내 정보부서와 통합막료회의, 육·해·공 자위대의 조사파트를 통합해 발족된 것으로 총무 계획 분석 화상 전파 등 5부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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