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김용환씨 극비회동 합의김대중 국민회의총재와 김종필 자민련총재가 양당간 후보단일화협상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회동키로 하는 등 단일화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두 김총재는 오는 26일 양당 수임기구인 국민회의 「야권대통령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대단추)」와 자민련 「대통령후보단일화 협상을 위한 수권위원회(대단협)」전체회의에 참석한다.
국민회의 한광옥 부총재와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는 12일 상오 극비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하는 등 답보상태에 빠져있던 단일화협상을 진전시켰다. 두 부총재는 또 단일화협상을 10월 15일까지 마무리 지으며 이를 위해 각각 내각제와 후보단일화 문제를 다룰 2개 협상소위를 구성키로 했다.
단일화협상이 시작된 이래 양당이 협상시한과 방법에 대해 구체적 합의를 도출한 것은 처음이다. 양당의 이같은 합의는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후보 출마 결정과 안양 만안 보선을 앞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유승우·홍윤오 기자>유승우·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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