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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전자빔(유태우의 수지침교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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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전자빔(유태우의 수지침교실:15)

입력
1997.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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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상·혈액순환장애 등에 효과인체의 심장에는 미약한 전류(약 10㎂·마이크로암페어)가 흐르고 있다. 이 생체전류는 온몸에도 흐르는데 전류량은 측정지점의 혈액순환정도에 따라 다르다. 특히 손은 신체의 어느 부위보다 생체전류량의 기복이 심하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손의 생체전류는 잘 통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생체전류는 거의 통하지 않는다.

손에 열이 많이 날 때는 생체전류가 과도하게 흐르게 된다. 신체의 각 부위에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손의 상응점, 기맥, 혈 등에 변화가 생겨 저항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손에 있는 각 포인트에서 저항을 측정하면 신체의 이상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

손에 10∼50㎂의 약한 전류를 흘려주면 저항측정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특별히 고안해낸 것이 수지전자빔이다.

혈과 상응점 중 전기 반응에 민감한 곳을 찾아내 오장육부의 허실을 진찰할 수 있는 장치이다. 수지전자빔은 진찰뿐 아니라 치료하는 데도 사용된다. 전자빔은 상응점이나 기맥에 약한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타박상 혈액순환장애뿐 아니라 각종 통증, 만성고질병 등에 효과가 있다.

수지전자빔은 피부에 직접적인 전기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 두개의 극을 치료점에서 3∼5㎜ 떨어뜨려 붙이도록 만들어졌다. 전류를 흘려주는 시간은 20∼30초면 충분하다. 수지전자빔은 피부에 전기를 직접 흘려주는 일반 전자침과 달리 통증이 전혀 없다.

단순한 통증, 타박상 부위, 상응점에는 20∼30초간 (―)극 하나만 전기를 흘려주면 효과가 있다. 만성질환이나 내부장기의 허실기능을 조절할 때는 (+)(―) 양극을 이용한다. 단 공복이나 탈수시, 허약자 임신부 심신쇠약자에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쇼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02)234―5144<유태우 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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