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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공아파트 세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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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공아파트 세일합니다

입력
1997.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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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장현·평택·오산 미분양 962호/중도금 20%·계약금 10%대 낮춰수도권 아파트 단지의 노른자위로 떠오르는 경기 남양주 등 서울과 근접한 수도권 주공아파트 미분양분에 대한 계약금과 중도금 계약조건이 최근 대폭 완화돼 집장만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이와함께 입주 예정일이 1년이내인 전국 18개 지역 8,000여가구의 미분양 아파트들에 대한 중도금과 잔금을 입주후 5년 할부상환하는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걸고 아파트 분양 세일전에 나서고 있다. 바야흐로 주공은 지금 아파트 분양 세일중인 셈이다.

우선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주공의 미분양 수도권 아파트는 11일 현재 ▲남양주 장현지구(159 가구) ▲평택 군문지구(616 가구) ▲오산 운암지구(187가구) 등 총 962가구다. 이들 미분양 아파트는 우선 중도금 규모를 아파트 가격의 20%안팎으로 끌어내려 2차례에 걸쳐 지불할 수 있도록 했고 계약금을 10%대로 대폭 낮췄다.

▷남양주 장현지구◁

경기 양평쪽으로 가다 퇴계원을 거쳐 포천을 못미쳐 있는 남양주 장현지구는 스키장 등 리조트시설이 있는 OB 베어스타운 부근에 위치해 있다. 수도권 고속화도로인 구리-판교가 개통된후 교통이 더욱 편리해진 이 곳은 최근 퇴계원-장현 국도가 왕복 6차선으로 확장되면서 퇴계원까지는 10분정도의 거리다. 또 서울 송파 잠실지역까지 40분대면 도달할 수 있어 서울과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이 지구 주공아파트 680가구중 전용면적 18평형 159가구가 현재 미분양 상태며 분양가는 8,100만원. 1,200만원의 융자금이 제공된다. 중도금은 2회에 걸쳐 낼 수 있고 계약금은 아파트가격의 10%인 800만원. 9월중 25평형 30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입주시기는 99년 10월.

▷오산 운암지구◁

경부고속도로 오산 톨게이트에서 5분거리로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오산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로 교통이 우선 편리하다. 또 민영아파트까지 포함해 총 8,800여세대에 이르는 대단위 단지다. 전용면적 18평형이하가 4,400여가구, 18∼25평형 2,720가구, 9월에 일반업체들이 분양할 분량이 1,720가구로 주공아파트 공급물량중 손꼽히는 규모다. 단지인근에 수림대가 조성돼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 은퇴한 중·노년층은 물론 서울을 출퇴근하는 30∼40대층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주거공간이다. 2.000년에 서울까지의 전철이 완공될 예정이어서 서울로의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현재 미분양분은 187가구로 대부분이 전용면적 18평형대. 미분양 18평형의 경우 중도금은 2차례에 걸쳐 아파트가격(5,450만원)의 18%인 1,000만원이어서 비교적 저렴하다. 또 계약금은 11%로 낮춰 600만원이다. 주공은 내달에 18평형 655가구와 25평형 400가구, 근로복지 아파트 등 700가구를 분양,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시기는 99년 4월.

▷평택 군문지구◁

경기 평택시내와 인접해 있고 평택역과 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거리로 교통이 편리하다. 평택시내와 가까와 생활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최근 아산만 공단개발에 따라 인근 지역개발이 활성화되고 있어 향후 투자전망 역시 뛰어나다. 하지만 다소 서울과의 거리가 먼 것이 흠이다. 그러나 전원생활을 꿈꾸는 중년층에게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분양분은 14평형 220가구, 18평형 390가구로 비교적 물량이 풍부한 편이다. 계약금은 아파트가격의 10%로 상당히 저렴하다. 중도금은 14평형의 경우 주택가의 20%대인 450만원으로 2회에 걸쳐 900만원이고 계약금은 450만원이다. 1,400만원의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시기는 99년 4월.

◎내년 입주 지역 미분양/전국 8,000여호 중도금·잔금 5년 할부상환

98년에 입주가 가능한 전국 18개 지역의 미분양 주공아파트는 모두 8,000가구로 각 미분양 아파트별 「세일」분양조건은 ▲중도금과 잔금을 입주후 5년 할부상환 ▲중도금 1회와 잔금때 합산 ▲전세전환 등이다.

이들 아파트의 분양조건내용별 지역을 살펴보면 중도금을 잔금납부때 함께 납부할 수 있는 아파트는 ▲원주 태장지구와 영천 망정지구(20 가구) ▲올해말에 입주하는 아산 용화지구(390 가구) ▲달성 논공지구(133 가구) 등이다.

전세 입주가 가능한 미분양 아파트는 11월에 입주하는 충주 연수지구(682 가구)다.

중도금을 1회만 납부하는 아파트는 ▲청주 분평지구(545 가구) ▲광주 동림지구(699 가구) ▲대구 대곡지구(121 가구) ▲대구 성서지구(753 가구) 등이다.

입주후 5년 할부상환조건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는 속초 조양지구(633가구)로 1,800만원의 융자금이 연리 9.5% 조건으로 제공된다.

중도금을 잔금으로 합산하는 아파트는 ▲공주 신관지구(821 가구) ▲광주 운남지구(25 가구) ▲경산 부적지구(445 가구) ▲거제 장승포지구(597 가구) ▲제주 화북지구(815 가구) 등이다.

주공은 이들 미분양 아파트들의 분양조건을 대폭 완화, 제고 정리효과는 물론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장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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