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1일 지난 4∼7일 국립보건원이 전국적으로 채집한 모기일부에서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처음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7∼20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등 증세를 보이다 심하면 혼수상태를 일으키며 치사율이 30%에 이르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6월20일 과천경마장에서 집단 폐사한 경주마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가 검출돼 현재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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