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지 보도【워싱턴 AFP=연합】 북한은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를 앞두고 러시아 저명인사 10여명에게 국가주석 취임식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미 시사주간 뉴스위크 최신호(18일자)는 87∼89년 북한에서 구소련 외교관으로 근무한 알렉산드르 만수로프씨가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한 러시아인이 (김정일의 국가주석) 취임식에 참석해달라는 공식 초청장을 받았다』면서 『북한측은 이 러시아인에게 10월중 시간을 비워둘 것을 요청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만수로프씨는 『이와 유사한 초청장이 러시아의 다른 10명에게도 보내졌다』면서 『이는 북한정권이 김정일의 국가주석 취임식을 계획하고 있다는 첫번째의 신빙성있는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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