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슈빌 UPI=연합】 미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공공주택단지 부근에서 10일 백인 경찰이 살인용의자인 흑인 1명을 사살하자 이에 항의하는 주민들이 인근 할인점을 약탈하고 방화하는 소동을 벌였다.사건은 경찰이 이날 상오 2시45분(현지시간) 흑인 용의자 레온 피셔(23)를 사살하자 주민 200∼300명이 모여들어 돌과 병을 던지면서 비롯됐으며 두시간후 달러 제너럴 스토어가 분노한 폭도의 방화에 의해 파괴됐다.
목격자들은 피셔가 살해되기 전 수갑이 채워져 있었으며 피격후에도 경찰은 아무런 조치없이 방관하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필 브레드슨 내슈빌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피셔를 사살한 경찰관을 옹호하면서 이번 사건에 인종적 요소는 개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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