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이 11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8기 유공배 명인전 도전 5번기 제1국에서 도전자 조훈현 9단에게 148수만에 백불계승, 먼저 1승을 올렸다.이 9단은 이날 특유의 차분한 실리작전을 전개하다 종반 조 9단의 결정적인 실착으로 손쉽게 1승을 올렸다. 91년 이 9단에게 명인위를 빼앗긴 뒤 6년만에 리턴매치를 가진 조 9단은 초반부터 자신의 특기인 난전을 유도했으나 이 9단의 침착한 수비에 말려 오히려 역전패했다. 제2국은 22일 열린다.<박영철>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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