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은 11일 자구노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룹기획조정실을 폐지하고 이를 경영혁신기획단에 통합시켜 단일체제로 운영키로 했다.새로 출범하는 경영혁신기획단은 기획팀 혁신팀 전략팀 재무팀 관리팀 그룹홍보실 등 6개팀으로 운영되며, 단장은 한승준 부회장이 그대로 맡고 그룹기조실 송병남 사장과 이용희 전무가 6개팀을 관할하게 된다고 기아그룹은 설명했다.
조직 통폐합으로 그룹기조실 73명과 경영혁신기획단 9명 등 82명의 인원은 75명으로 줄어들고 나머지 7명은 소속 계열사로 원대복귀하게 된다.
기아그룹은 비상조직체제로 운영해 온 경영혁신기획단과 기존 기조실 간에 중복업무가 많다고 판단, 효과적인 자구계획 이행을 위해 이같이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1일 기아사태와 관련, 아시아자동차가 매각된다고 하더라도 광주공장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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