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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달라야 고객관심 끌죠”/음반으로 이색홍보 오리콤 김장호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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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달라야 고객관심 끌죠”/음반으로 이색홍보 오리콤 김장호 차장

입력
1997.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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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개통을 앞둔 개인휴대통신(PCS) 3사의 프로모션전이 한창이다. LG텔레콤 한솔PCS 한통프리텔 등이 시험통화 개통을 계기로 가판대를 차려놓고 거리에서 시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가열되는 PCS회사의 프로모션전에 최근 새로운 판촉방법이 등장했다. 한솔PCS의 세일즈프로모션을 맡은 오리콤 김장호 최정식 차장, 한승훈씨가 한솔 PCS의 로고송이 담긴 음반을 만들었다. 콤팩트디스크와 레코드테이프 등 모두 100여만장을 제작할 계획인 이 음반은 하지만 기업홍보 내용만 담은 게 아니다.

그룹 UP의 「뿌요뿌요」 퍼지션의 「섬머타임」 안재욱의 「포에버」 양진석의 「섬머드림」 등 10여곡의 최근 인기곡들이 들어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한솔 PCS가 『시원하게 통화가 뚫린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내세운 「원샷」의 내용을 담은 곡을 구본승 이예린 등 인기가수들이 직접 불러 음반에 담았다는 점. 댄스곡을 부른 구본승은 이 곡에서 『깨끗하고 잡음없는 새로운 이 세상 그 언젠가 꿈꾸었던 첨단통신 한솔PCS 원샷』 등 기업 홍보내용을 노래했다. 구본승은 여기에 맞춰 018댄스도 선보인다.

5월부터 팀을 이뤄 이벤트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던 김장호 차장은 『시험통화, 사은품증정 등 엇비슷한 프로모션 방식을 벗어나기 위해 낸 아이디어』라며 『기획안이 받아들여질지 반신반의했지만 한솔 PCS가 의사결정을 빨리 해 다른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음반은 한솔이 PCS이용 주 타깃으로 삼은 20∼30대 층이 많이 찾는 TGI프라이데이 케니로저스 등 패밀리레스토랑, 배스킨라빈스 등 아이스크림 전문점, 허리우드 극장등지에서 가입 예약신청을 하거나 설문에 응할 경우에 제공되고 있다.<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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