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프놈펜 AFP UPI=연합】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국왕은 12일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훈 센 제2총리와 체아 심 국가원수 권한대행, 웅 후옷 신임 제1총리와 면담한다고 9일 밝혔다.신병 치료차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시아누크 국왕은 이날 성명을 통해 『12일(현지시간) 베이징 사저에서 이들 일행과 면담을 갖고 부부 동반으로 점심도 같이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시아누크 국왕은 『캄보디아에는 외국으로 추방된 총리와 꼭두각시 총리, 실권을 쥐고 있는 총리 등 모두 3명의 총리가 있다』며 『아직도 라나리드 왕자를 캄보디아의 합법적인 제1총리로 간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훈 센 총리는 이날 캄보디아를 방문한 데세이 앤더슨 미국 특사와 면담계획을 모친 병환을 이유로 일방 취소했다고 총리대변인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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