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특별취재반】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8일 시신인도를 위한 신원확인작업에 착수했다.NTSB는 이날 유가족들을 만나 희생자들의 치아상태 등 신체특징과 인상착의, 귀금속착용여부 등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했다. 이에따라 이르면 9일 하오께부터는 일부 시신의 신원이 확인될 것으로 보여 시신의 인도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날 시신 47구가 발견돼 수습된 시신은 1백56구로 늘었다.
한편 유가족대표 5명이 이날 현장을 방문, 기체잔해 내부를 둘러본데 이어 나머지 유가족들도 9일 방문할 예정이다. 생존자 12명은 미군 C9수송기편으로 9일 새벽 서울에 도착했으며, 정영학(40)씨 등 중화상자 3명은 미국의 화상전문치료기관으로 이송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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