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강 총장 취임하자마자 집중공격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8일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취임하자마자 그를 집중공격하고 나섰다.
야권의 이같은 움직임은 강총장이 그동안 대야관계에서 강성이미지를 보여온데다 세대교체를 기치로 두 야당과의 차별화를 적극 시도할 것을 예상한 「선제공격」성격으로 향후 여야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회의 유종필 부대변인은 『강총장이 첫번째 싣고 간(일재) 사람은 김영삼 대통령, 두번째 싣고간(이재) 사람은 김현철씨로, 모두 잘못 싣고 갔다』면서 『이제 세번째로 싣고 갈(삼재) 사람이 이회창 대표인데, 「삼재호」의 앞날이 궁금할 따름』이라고 비아냥댔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강총장이 이회창 대표 아들 병역문제와 관련해 「구태의연한 정치공세에는 직접 맞대응하겠다」고 언급한데 대해 『이대표에 대한 국민적 의혹과 불신이 얼마나 깊은지를 잘 모르는 「안테나가 고장난 강성총장」인 것 같다』고 비난했다.
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도 강총장이 『이대표 두 아들의 병역문제가 비약돼 지체부자유자 등의 가슴에 못을 박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말한데 대해 『이대표 두 아들을 장애인들과 비유하는 발언은 400만 장애인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대표 두 아들은 고의적 체중감량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데 그렇다면 지체부자유자 모두가 병역면제를 위해 스스로 자해라도 했다는 말이냐』며 강총장의 사과를 촉구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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