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의 쾌적도를 수치로 표시하는 측정기가 개발됐다.경북대 박세광(전자공학과) 교수는 동양산전(주)과 공동으로 온도 습도 기류 복사열 등 4종류의 환경요인을 측정, 쾌적지수로 표시하는 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발표했다.
과기처 선도기술개발과제의 하나로 2년간 연구끝에 개발된 이 장치는 측정결과가 장소별·신체조건별 환경조건과 얼마나 적합한지를 비교해 쾌적도를 나타낸다.
장소는 가정 사무실 병원 공장 등 4곳으로 구분했다. 신체조건으로는 사람이 입고 있는 의복량, 활동 및 대사량을 각각 10여가지로 분류해 입력토록 했다. 가정과 공장 등 장소에 따라 쾌적조건이 서로 다르고, 같은 환경일지라도 입고 있는 옷의 양과 활동량에 따라 느끼는 쾌적감이 다르기 때문이다.<박승용 기자>박승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