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8일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의 희생자 신원확인에 우리측의 협조를 요청함에 따라 탑승자들의 지문자료 분류 작업에 착수했다.경찰청은 주민등록이 등재되지 않은 17세미만을 제외한 탑승자들의 주민원부 사본을 이른 시일내에 현지에 제공할 방침이다. 주민원부에는 양손 손가락 10개의 지문이 찍혀 있다.
경찰은 『사망자중 신원이 확인된 시신 69구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화재와 폭발로 신원을 육안으로 알아보기 힘든 상태일 것』이라며 『지문자료만 있으면 10개의 손가락중 1개 또는 일부만 남아 있어도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덕상 기자>정덕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