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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은 노련한 조종사”/정부조사단 함대영 단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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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은 노련한 조종사”/정부조사단 함대영 단장 인터뷰

입력
1997.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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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직전 이상없이 운항”정부조사단 함대영(45) 단장은 8일 본보 기자와 전화인터뷰에서 『엔진고장이나 사고기 기령은 사고원인이 아닌 것으로 한미간에 의견접근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착륙과 관련된 누군가의 실수가 사고원인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NTBS의 기자회견 전에 양국 조사단간에 2시간30분에 걸친 의견조율이 있었으나 사고원인에 대한 어떠한 예비적 결론이나 발표내용이 합의된 바 없다』

―폭우가 중요한 사고원인이라고 생각하는가.

『사고당시 현장으로부터 4마일 떨어진 기상관측소의 관측 결과 폭우를 6으로 보았을 때 3∼4정도의 비가 내렸다. 돌풍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종사의 실수가 사고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있다.

『관제탑과의 교신내용에 아무런 이상징후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종사는 사고직전 아주 정상적이고 편안한 상태에서 교신한 것으로 보인다』

―기장의 항공기 조종실력은 어느 정도인가.

『기장은 총 8,900시간, B747기만 4,700시간 비행했다. 노련한 조종사 수준이다』<괌=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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