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강성길 기자】 전남 목포공항의 여객기 착륙 유도장치가 고장이나 6, 7일 이곳 도착예정이던 항공기가 결항하거나 육안 착륙했다.목포공항 관리공단은 7일 착륙 유도장치의 하나인 전방향 무선표지시설(VOR)이 6일 하오 갑자기 고장나 이날 하오 현재까지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유도장치가 고장나는 바람에 구름이 낮게 깔린 이날 상오 시계 불량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서울발 목포행 여객기 3편이 모두 결항했다. 특히 활주로 길이가 1,600m로 짧고 착륙유도장치가 완전히 갖춰지지 않아 결항률이 높은 목포공항은 VOR가 고장나 육안착륙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악천후가 겹칠 경우에는 대형 참사마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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