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신임 강삼재 사무총장은 7일 『경선후 흐트러진 당 전열을 재정비하고 화합과 결속을 통해 대선을 승리로 이끄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당직개편직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건설적 제안은 수용하겠지만 구태의연한 정치공세에는 직접 맞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향후 대야강경노선을 예고했다.―언제 총장제의를 받았나.
『지난 4일 이회창 대표가 저녁식사를 하면서 총장직을 맡아달라고 했다. 여러 이유를 들어 적임자가 아니라고 고사했었지만 많은 얘기를 나눈 끝에 당이 필요로 하면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총장직을 고사한 이유는.
『이미 사무총장직을 1년7개월동안 맡았고, 새로운 얼굴로 면모를 일신해 대선에 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당의 화합과 결속방안은.
『경선에서 각 후보진영에서 역할을 했던 모든 분들이 망라된 대선기획단이 내주초 출범할 것이다.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고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조만간 경선이전의 상태로 복원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대표 아들 병역문제가 대선서 걸림돌이 될 수도 있지않은가.
『이대표가 부도덕하고 비도덕적 방법으로 자식을 군에 보내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이상 야당이 정치공세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바란다. 김대중 국민회의·김종필 자민련총재도 그동안 정치역정속에서 많은 허물과 과오를 갖고있다』
강총장은 강력한 추진력과 업무장악력을 인정받고 있는 4선의원으로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선 정발협에 가담했으면서도 중립입장을 견지했다. 최정윤(38)씨와 1남1녀 ▲마산·45 ▲경희대 ▲경남신문 기자 ▲민자당 기조실장 ▲신한국당 사무총장<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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