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전농)」는 7일 도쿄(동경)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고 북한에 일본의 잉여미 1백만톤을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할 것을 일본정부에 요청키로 결의했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보도했다.대북지원 요청은 지난해 4월 농업기술 지도문제로 북한을 방문한 바 있는 나카가와 야스히로(중천태굉) 전농 교토(경도)중앙회장이 제안한 것이다.
일본 식량청에 따르면 수입미를 포함한 일본 국내 잉여미는 올 10월 3백만∼3백10만톤에 달할 전망이며 이들 잉여미의 보관비로 연간 3백50억엔이 지출되고 있다. 전농의 한 간부는 『일본국내의 잉여미 처리문제가 (이번 지원요청의) 배경』이라고 지적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