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신재민 특파원】 남북한 및 미국 중국 등 4자 대표들은 6일 상오(현지시간) 뉴욕 컬럼비아대 국제공공문제연구소에서 4자회담 논의를 위한 이틀째 예비회담을 갖고 본회담 장소를 싱가포르와 콸라룸푸르 제네바 뉴욕 등 4개 도시중 한곳에서 개최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14면> 4자 대표들은 또 본회담 진행 방식과 관련, 본회의와 소회의의 두가지로 나눠 병행 운영하되 전원합의 방식을 택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이번 회담은 그러나 본회담의 시기, 장소, 의제, 대표단 구성, 진행절차 등 5개 사안에 관해 일괄적으로 합의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어 주한미군문제, 미북관계개선 등 북한측의 의제채택 요구가 바뀌지 않는 한 여전히 성사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4자 대표들은 본회담의 시기를 예비회담 종료후 6주내로 열기로 하는 등 일부 사안에 관해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4자 대표들은 또 본회담에 참석하는 대표단의 구성문제와 관련, 각국 사정과 상황에 따라 장관급 또는 차관급이 참석토록 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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