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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18명 서울 후송/오늘 도착… 정부조사단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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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18명 서울 후송/오늘 도착… 정부조사단 급파

입력
1997.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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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특별성명김영삼 대통령은 6일 상오 청와대에서 고건 총리와 유종하 외무·김동진 국방장관 등 14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KAL기 추락사고 비상대책회의를 주재, 『이번 참사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관계 부처는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특별성명을 발표, 『불의의 사고를 당한 분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부는 건교부에 이환균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특별기편으로 12명의 사고조사반과 의료진을 급파했다.

정부는 7일 미 공군 C―9수송기로 부상자들을 서울로 후송, 국립의료원 한강성심병원 등에서 치료키로 했다. 후송될 부상자 18명(수술급한 4명과 외국인 7명 제외)은 하오 3시3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수습된 시신들은 신원확인이 끝나는 대로 7, 8일 이틀간 국내로 운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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