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 자동차업계는 자동차의 에어백을 부풀게하는 물질인 「아지화나트륨」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이 검출됨에 따라 99년까지 이 물질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6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통산성 공업기술원이 지난해 「아지화나트륨」을 검사한 결과 이 물질이 강한 독성을 함유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분말상태로 내장돼 있다가 충격시 질소가스로 바뀌어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이 물질은 인간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혈압저하와 경련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에어백에 사용중인 「아지화나트륨」양은 치사량을 넘고 있어 에어백을 장착한 채 차를 폐차시킬 경우에도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그러나 에어백 작동시 발생되는 질소가스는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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