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승객 생존가능성 희박”/주말께 사고원인분석 공식발표대한항공 801편기 생존자 수색작업과 사고원인 조사활동을 펴고있는 괌 주둔 미 해군기지 사령관 마틴 잔자크 준장은 6일 하오 5시30분께(한국시간) 니미츠힐 사고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체가 거의 전소된 상태로 발견돼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 승객 1백55명의 생존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미 해군측은 이날 탑승자 탑승자 2백54명중 생존자 30명을 구조하고 69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잔자크 준장은 『미 해군은 사고발생 30분뒤인 6일 상오 2시30분께 헬기, 불도저, 냉장차 등을 동원,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하오 6시45분께 날이 어두워져 일단 작전을 종료한 뒤 7일 새벽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잔자크 준장은 『이날 상오 회수한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워싱턴에 있는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에 보내 사고원인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주말께 대략적인 원인분석이 나오면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사고기 날개부위를 비롯한 동체 중심부는 완전 전소했으나 니미츠힐 아래로 구른 앞부분과 뒤쪽 25m, 꼬리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며 『이 때문에 앞쪽과 뒤쪽 탑승자의 생존율이 높았다』고 분석했다.<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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