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국은 4일 빌 클린턴 대통령과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간에 10월 개최되는 정상회담에 맞춰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할 준비를 갖추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은 WTO 가입문제가 클린턴 대통령과 갖는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되기를 바란다면 지금 신속히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며 『그러나 현 시점에서 중국이 전향적으로 움직이려는 아무런 시사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뉴욕 타임스는 샬린 바세프스키 미 무역대표의 말을 인용, 제네바와 베이징(북경)에서 최근 열린 쌍무회담들에서 『중국의 제안 내용들이 알맹이가 없으며 이에 따라 미국 관리들은 중국의 WTO 가입문제에서 등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매커리 대변인은 이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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