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불화·업무에 대한 회의·스스로의 무능력 순직장인들이 회사를 떠나고 싶을 때는 언제일까. 월간 리크루트가 지난달 31일 직장인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사와의 갈등(27%)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그외에도 동료가 싫어서(22%), 업무에 대한 회의가 들어서(17%), 스스로의 무능력때문에(14%), 근무여건에 대한 불만때문에(11%) 회사를 나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을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갈등을 일으키는 상사는 「어떤 일이든 자기 손을 거치지 않으면 마음이 놓이지 않고 모든 것을 간섭해야 하는 형」, 「회의를 하거나 이야기를 할때 논리나 타당성 없이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형」이 대표적인 예로 꼽혔다. 직장내 동료중 가장 싫은 형은 「동료의 인격을 모독하는 형」 「업무보다 개인적인 일에 열중하고 이기적인 인간관계를 갖는 형」 등이 꼽혔다.
업무에 대한 불만이 들때는 「입사초 커피대접 팩스심부름같은 하찮은 일이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을 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회사가 밀어주지 않았을 때」였다고 응답자들은 답했다. 스스로의 무능력이 싫다는 사람들의 경우 「직장 동료와의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생각이 들때, 일한 만큼 보람이 없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사표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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